수영 정보/팁
[17일차] 자유형 대시(Dash) 시 스트로크 수(Stroke Count)와 빈도 조절하기
안녕하세요! 16일차에서는 자유형의 최대 난제였던 '다리가 자꾸 가라앉는 원인과 해결책'을 세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17일차는 자유형 마스터 과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간입니다. 바로 내가 가진 모든 스피드를 폭발시키는 '대시(Dash, 단거리 스퍼트)' 테크닉과, 이때 가장 핵심이 되는 '스트로크 수(Stroke Count)와 스트로크 빈도(Stroke Rate)'의 조절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5m나 50m를 빠르게 가려고 무작정 팔만 마구 돌리다 보면 헛손질만 늘어나고 금방 숨이 차서 속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무작정 팔을 빨리 돌리는 게 왜 독이 되는지, 진짜 빠른 대시의 비밀을 풀어드릴게요!
■ 스트로크 수(Count) vs 스트로크 빈도(Rate)란?
스피드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 스트로크 수 (Stroke Count)
25m를 가는 동안 '팔을 몇 번 돌렸는가'를 의미합니다. 한 번의 팔 돌리기로 나아가는 거리가 길수록 스트로크 수는 줄어듭니다.
○ 스트로크 빈도 (Stroke Rate)
1분 동안 팔을 '몇 번 회전시킬 수 있는가(템포)'를 의미합니다.
결국 수영의 속도 = 스트로크 당 나아가는 거리 × 스트로크 빈도입니다.
아무리 팔을 빨리 돌려도(빈도 증가) 물을 잡지 못해 나아가는 거리가 짧아지면(스트로크 수 증가) 속도는 빨라지지 않습니다.
■ 자유형 대시(Dash)를 할 때 빠지기 쉬운 2가지 함정
글라이딩을 완전히 없애고 팔만 비비는 경우
빠르게 가고 싶은 마음에 글라이딩 시간을 전혀 갖지 않고 물을 겉핥기로 쓰다듬으며 넘어가면, 팔에 엄청난 저항만 생기고 추진력은 '0'에 가까워집니다.
캐치(Catch)와 푸시(Push) 구간을 생략하는 경우
속도를 내려고 팔을 급하게 물 밖으로 빼다 보면, 정작 물을 움켜쥐는 캐치 구간과 허벅지 뒤로 강하게 밀어내는 푸시 구간이 사라집니다. 빈 껍데기 팔 돌리기만 반복하게 되는 것이죠.
■ 폭발적인 대시(Dash)를 만드는 3단계 전략
▶ 1단계: 캐치(Catch)와 푸시(Push)는 아무리 빨라도 '묵직하게'
팔을 되돌리는 리커버리 속도는 2배로 빠르게 가져가더라도, 물속에서 물을 붙잡아(Catch) 뒤로 밀어내는(Push) 구간만큼은 손바닥에 걸리는 물의 무게감을 100% 느끼며 밀어내야 합니다. 물속 동작은 '묵직하고 강하게', 물 밖 동작은 '신속하고 가볍게' 가져가는 것이 대시의 핵심입니다.
▶ 2단계: 글라이딩을 '줄이되' 없애지는 말기
평소 장거리 수영을 할 때 글라이딩을 1.5초~2초 정도 길게 탔다면, 대시할 때는 0.3초~0.5초 정도로 짧고 빠르게 줄여줍니다. 미끄러지는 관성이 살아있을 때 곧바로 다음 캐치로 연결하여 템포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 3단계: 6비트 킥의 폭발적인 하체 지원
대시를 할 때는 상체 템포에 맞춰 하체 발차기도 강력한 6비트 킥(14일차 참고)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강력한 허벅지 발차기가 하체 유선형을 잡아주고 상체의 빠른 스트로크를 뒤에서 밀어주어야 스피드가 폭발합니다.
■ 나만의 최적 스트로크 수 찾아보기 (SWOLF의 기초)
오늘 자유수영 가시면 25m를 가면서 내 스트로크 수를 직접 세어보세요.
25m 기준 보통 성인 남성은 15~19회, 여성은 17~21회 정도가 안정적인 범위입니다.
대시를 할 때는 평소 천천히 갈 때의 스트로크 수에서 +2~3회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템포만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만약 평소엔 17번 돌리던 분이 대시를 할 때 25번 이상 팔을 돌린다면, 물을 다 놓치고 헛손질을 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대시는 무작정 팔을 빨리 돌리는 것이 아니라, 물잡아 밀어내기의 깊이를 유지한 채 템포를 올리는 것입니다.
○ 물속 캐치/푸시 구간은 묵직함을 유지하고, 물 밖 리커버리와 글라이딩 연결 템포를 신속하게 가져가세요.
○ 내 25m 스트로크 수를 체크하여, 스트로크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 속도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로써 자유형의 기초부터 고급 대시 테크닉까지 다루어본 2단계: 자유형 마스터 파트가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 [18일차]부터는 편안하면서도 빠른 레이스를 위한 3단계: 배영 마스터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그 첫 시간으로 '배영 뜨기: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 상체 포지션과 턱 당기기'에 대해 세세하게 알아겠습니다.
오늘도 마지막 스퍼트까지 시원하게 물을 가르는 즐거운 수영 하시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모두 즐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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