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정보/팁
[27일차] 평영 하이엘보 캐치 & 안쪽으로 쓸어모으기(In-sweep) 테크닉
안녕하세요! 26일차에서는 평영 킥의 저항을 줄이고 추진력을 살리는 3대 교정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27일차는 평영의 상체 동작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이자, 호흡을 위한 상체 띄우기와 추진력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평영 하이엘보 캐치 & 인스윕(In-sweep)'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평영 팔 동작을 할 때 단순히 손으로 큰 원을 그리며 허벅지까지 팔을 젓는 분들이 많은데요. 평영 스트로크는 넓게 벌리는 영법이 아니라, 물을 내 가슴 안쪽으로 강하게 '짜내듯 모아주는' 영법입니다. 상급자 평영의 핵심인 인스윕 테크닉을 정리해 드릴게요!
----------------------------------------
1. 아웃스윕(Out-sweep)과 하이엘보 캐치: 어깨너비보다 살짝 넓게 잡기
평영 스트로크의 시작은 양손을 바깥쪽으로 벌리는 아웃스윕부터 출발합니다.
■ 하트(Heart) 모양을 그리듯 벌리기
양손을 앞으로 나란히 뻗은 유선형 자세에서, 손바닥을 바깥쪽 대각선(약 45도)으로 틀어 어깨너비보다 살짝 넓은 Y자 형태로 벌립니다. 이때 너무 넓게 벌리면 다음 동작으로 연결할 때 힘이 분산되므로, 어깨너비의 1.2~1.5배 정도만 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팔꿈치 고정(하이엘보 캐치)
손이 Y자로 벌어지는 순간, 팔꿈치는 수면 가까이에 높게 고정해 두고 손목과 팔뚝을 아래로 꺾어 물을 단단히 가둡니다. 자유형이나 배영과 마찬가지로 팔뚝 전체를 노처럼 세워 물을 막아서는 자세가 나와야 합니다.
----------------------------------------
2. 인스윕(In-sweep): 가슴 안쪽으로 강력하게 물을 쓸어 모으기
평영 상체 추진력의 80% 이상은 물을 바깥으로 벌릴 때가 아니라, '안쪽으로 모아줄 때' 발생합니다.
■ 팔꿈치와 손을 턱밑으로 모으기
바깥으로 벌려 잡은 물을 가슴 안쪽과 턱밑을 향해 강하게 쓸어 모읍니다. 이때 손바닥뿐만 아니라 양 팔꿈치까지 가슴 앞으로 바짝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쥐어짜야 합니다.
■ 상체를 물 밖으로 밀어 올리는 양력 발생
물을 안쪽으로 모으는 강력한 압력(In-sweep)에 의해 몸이 수면 위로 자연스럽게 번쩍 떠오르게 됩니다. 이 힘을 이용해 목에 힘을 주지 않고도 편안하게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할 수 있게 됩니다.
----------------------------------------
3. 리커버리(Recovery): 물총 쏘듯 전방으로 신속하게 찌르기
인스윕으로 모은 손은 지체 없이 바로 앞으로 뻗어주어야 합니다.
- 모아진 양손을 턱밑에서 앞으로 물총을 쏘듯 일직선으로 날카롭게 찔러 넣습니다(Shoot).
- 손이 앞으로 뻗어나가는 것과 동시에 머리가 물속으로 들어가며, 바로 25~26일차에 배운 강력한 평영 킥으로 연결되어야 물의 저항 없이 앞으로 쑥 미끄러져 나갑니다.
----------------------------------------
■ 추천 연습법: '풀부이 끼고 평영 팔 쥐어짜기' 드릴 (Drill)
오늘 자유수영에서 인스윕의 묵직한 손맛과 상체 상승 타이밍을 잡기 위해 이 연습을 해보세요.
1. 다리 사이에 풀부이(땅콩/풀판)를 끼워 하체는 가만히 띄워둡니다.
2. 발차기 없이 팔 동작만으로 나아가 봅니다.
3. 손을 벌려 하이엘보를 잡은 뒤, 양 팔꿈치와 손을 가슴 중앙으로 "착!" 하고 강하게 모아봅니다.
4. 물을 모으는 힘에 의해 상체가 쑥 올라와 숨이 저절로 쉬어지는 반동을 느껴보세요.
----------------------------------------
오늘의 핵심 요약!
- 평영 팔 동작은 너무 넓게 벌리지 말고, 어깨너비보다 살짝 넓은 지점에서 하이엘보로 물을 잡아야 합니다.
- 상체 추진력과 호흡을 위한 상승력은 물을 가슴 안쪽으로 강하게 쓸어 모으는 '인스윕'에서 나옵니다.
- 모은 손은 턱밑에서 지체하지 않고 전방을 향해 물총 쏘듯 날카롭게 찔러 넣어주어야 합니다.
인스윕으로 물을 안쪽으로 쥐어짜는 감각을 익히면, 팔 힘을 억지로 쓰지 않아도 상체가 물 위로 둥실 떠오르며 우아하고 빠른 평영 스트로크가 완성됩니다.
내일 [28일차]에는 평영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평영 팔-다리 콤비네이션: 풀(Pull)-숨(Breath)-킥(Kick)-글라이드(Glide) 황금 박자'에 대해 세세하게 작성해 볼게요!
오늘도 가슴 안쪽으로 묵직하게 물을 모으며 즐수하시고, 질문이나 의견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모두 즐수하세요!
♥ 0
댓글 0